전날도 농협CD발행에 4bp 하락..은행채와 금리차 축소에 추가룸 많지 않아 1.40~1.45%될 듯
가계 부동산담보대출과 이자율스왑(IRS)의 준거금리로 사용되는 양도성예금증서(CD)91일물 금리가 이틀째 하락할 조짐이다. 우리은행이 CD 3개월물 금리를 3bp나 낮게 발행한 때문이다. 전장에도 농협 CD발행으로 CD91일물 금리가 하락했었다.
연초를 맞아 자금사정이 풀리면서 CD금리가 하락추세다. 다만 은행채 금리와의 격차도 크지 않아 추가하락폭은 크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다.
(금융투자협회)
전날에는 농협이 CD 3개월물 1조원어치를 1.49%에 발행하면서 CD91일물 금리가 4bp 하락한 1.49%에 고시되기도 했다. 이는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인하한 지난해 10월16일 이후 첫 내림세다. 당시엔 19bp 떨어진 바 있다.
한 채권시장 참여자는 “우리은행 CD가 발행되면서 CD91일물 금리가 하락 고시될 것으로 보인다”며 “1.45%까지는 떨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반면 또다른 채권시장 참여자는 “은행채 금리와 거의 붙어 하락룸이 그리 많지 않다. 1.40% 부근에서 하락을 멈출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한편 전날 AAA등급 은행채 3개월물 금리는 1.445%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CD91일물과의 금리차는 4.5bp를 기록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