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에 가볼 만한 어촌체험휴양마을 '울산 주전마을' 등 3곳 추천

입력 2020-01-06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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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촌체험휴양마을서 특산품 선물세트 판매

(출처=해양수산부)
이번 설 연휴에 가족과 함께 여행을 떠나고 싶다면 어촌에서 명절을 보내보는 게 어떨까.

해양수산부와 한국어촌어항공단은 6일 설 연휴에 가볼 만한 어촌체험휴양마을로 주전마을 등 3곳을 추천했다.

울산 동구 주전어촌체험휴양마을은 성게미역국과 전복요리를 제대로 맛볼 수 있는 곳이다. 거센 파도를 견디며 자라 쫄깃한 식감을 지닌 돌미역과 자연산 성게를 넣고 끓인 미역국은 바다 향이 가득하고 해녀들이 직접 채취한 자연산 전복 요리도 일품이다. 마을 근처에 있는 대왕암공원에는 바닷가길, 전설바위길, 송림길 등 둘레길이 있어 산책하기에 좋다.

겨울철에 더욱 맛있는 굴을 맛보고 싶다면 충남 보령 무창포어촌체험휴양마을을 추천한다. 이 마을에서는 석화 찜, 생굴 회 등 신선한 제철 굴 요리를 맛볼 수 있다. 또 매년 주꾸미 축제가 열릴 만큼 주꾸미도 유명한데 특히 양념을 버무려 볶아낸 주꾸미 볶음, 채소와 주꾸미를 육수에 데쳐 먹는 주꾸미 샤부샤부가 별미다. 마을에서 도보로 5분 거리에는 시원한 겨울 바다를 감상할 수 있는 무창포타워가 있다.

경남 통영 연명어촌체험휴양마을은 여러 어종이 많이 잡혀서 다양한 생선요리가 자랑거리이다. 인근 식당에서는 제철을 맞아 맛이 오른 방어부터 참돔, 우럭, 볼락 등 다양한 종류의 활어회를 판매하고 있다. 마을 앞바다에서 직접 잡아 구워낸 볼락구이와 볼락 매운탕 역시 인기 메뉴이다. 근처에는 통영의 명소 ‘동피랑 벽화 마을’이 있어 한 번 둘러보면 좋다.

어촌체험휴양마을에서는 특산품 선물세트도 구매할 수 있다. 주전마을에서는 자연산 돌미역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고, 무창포 마을에서는 반건조 우럭과 냉동 전어 세트를, 연명마을에서는 반건조 볼락을 구매할 수 있다.

한편 바다 여행 페이스북에서는 6일부터 12일까지 ‘명절에 선물하고 싶은 수산물 투표 행사’를 한다. 설 명절 추천 어촌체험휴양마을 3곳의 특산품 선물세트 중 가족·지인에게 선물하고 싶은 품목과 사연을 댓글로 남기고 함께 참여하고 싶은 친구를 초대하면 참여가 완료된다. 총 10명을 추첨해 경품을 증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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