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 민통선 내 야생멧돼지 폐사체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 검출

입력 2020-01-03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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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에서 20번째, 전국에선 57번째

(출처=국립환경과학원)
경기도 연천군 민통선 내 야생멧돼지 폐사체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바이러스가 검출됐다. 연천군에서는 20번째이고 전국적으로는 57번째다.

국립환경과학원은 경기도 연천군 중면 삼곶리에서 발견된 멧돼지 폐사체에서 ASF가 검출됐다고 3일 밝혔다.

폐사체는 2일 연천군 중면 민통선 내 밭 옆 산자락에서 농업인에 의해 발견됐으며 연천군은 ASF 표준행동지침에 따라 시료를 채취하고 현장소독과 함께 폐사체를 매몰했다.

이후 환경과학원은 이날 폐사체에서 ASF 바이러스를 확진하고 결과를 관계기관에 통보했다.

정원화 환경과학원 생물안전연구팀장은 “이번 폐사체는 민통선 내 2차 울타리 안에서 발견된 것으로 군부대와 협력해 이 지역에서 폐사체 수색을 더욱 강화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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