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투자형 지주회사 가치부각 기대 ‘매수’-NH투자

입력 2020-01-03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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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3일 SK에 대해 ‘투자형 지주회사’로서의 가치부각을 기대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4만 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NH투자증권 김동양 연구원은 “지난달 말 SK바이오팜이 상장 예비심사를 통과하는 등 IPO 과정이 순조롭게 진행 중으로, 이후 2020년 SK실트론, 2021년 CMO 사업 통합법인 상장이 이어지며 ‘자회사 인큐베이팅의 선순환 구조’ 완성이 기대된다”며 “SK E&S는 하반기부터 미국 Freeport LNG 등 LNG 직도입 확대, 2022년 여주 LNG 발전소(1.0GW) 상업생산 통해 중장기 성장 기조를 이어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규제환경 변화에 따른 강제적 지배구조 개편 가능성은 사라졌지만, 자회사 SK텔레콤의 중간지주회사 체제 전환을 통한 가치 부각 가능성도 있다”며 “자회사들의 순차적 상장, 신성장 포트폴리오 성장, 주주가치 제고 지속으로 ‘투자형 지주회사’로서의 가치부각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는 “SK의 작년 4분기 실적은 매출액 24조2213억 원, 영업이익 1조778억 원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충족할 것으로 추정한다”며 “주가 상승에 따른 자사주 5% 매입비용 증가를 고려하면 연말 주당 배당금 4000원은 유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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