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트윈스 측, 폭행 혐의 A 선수 “다툼 있던 것 맞다”…경찰 조사 후 징계 결정

입력 2020-01-02 18:10

(출처=LG트윈스 홈페이지)

프로야구 LG트윈스 측이 투수 A(26)의 폭행 혐의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2일 LG트윈스 구단 측은 이날 불거진 A 선수의 폭행 혐의에 “그날 다툼이 있었던 것은 맞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앞서 LG트윈스의 투수 A 씨는 지난달 29일 술에 취해 여자친구와 다투던 중 이를 말리던 일반인을 폭행해 경찰에 입건됐다.

구단 관계자는 “앞뒤 정황에 대해 구단에서 내용을 파악 중”이라며 “당일은 술에 취한 상태여서 경찰에서 귀가 조처를 했다고 한다”라고 설명했다. 구단에 따르면 A 투수는 1일 운영팀에 해당 사실을 알렸다.

A 씨는 오는 주말 경찰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구단 측은 “사건의 전후 관계와 경찰 조사 결과를 확인한 뒤 구단 내부 상벌위원회를 거쳐 징계 수위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A 씨는 지난 2013년 LG 트윈스에 입단해 2018년 1군에 데뷔한 투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