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프로야구 선수', 주먹으로 시민 폭행…경찰 조사받아

입력 2020-01-02 16:47

홍인석 기자 mystic@etoday.co.kr

URL공유
카카오톡

페이스북
X(트위터)

작게보기
기본크기
크게보기

(게티이미지뱅크)

현직 프로야구 선수가 시민을 폭행해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2일 세계일보에 따르면 현직 프로야구 선수 A(26) 씨는 여자친구와 다투던 중 이를 말리려 한 시민을 폭행했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LG트윈스 소속인 A 씨를 폭행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지난달 29일 오전 1시 40분께 서울 용산구 이촌동의 한 아파트 인근에서 피해자 B 씨의 얼굴을 수차례 때린 혐의를 받는다고 있다. B 씨는 A 씨가 술에 취한 채 여자친구와 다투자 이를 말리기 위해 다가갔다가 주먹으로 맞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당시 상황을 본 목격자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파악됐다.

2013년 LG 트윈스에 입단한 A 씨는 2018년 1군에 데뷔한 이후 지난 시즌까지 꾸준히 마운드에 올랐다. A 씨의 여자친구는 2017년 한 종합편성채널 리얼리티 프로그램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