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안전공사, 수소 안전관리 전담 조직 '수소안전센터' 신설

입력 2019-12-27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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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가스안전공사 전경 (사진제공=한국가스안전공사)

한국가스안전공사가 수소 안전관리를 전담하는 조직인 수소안전센터를 신설했다.

가스안전공사는 수소안전관리 전담조직인 수소안전센터를 안전관리이사 직속으로 신설하는 내용의 2020년 상반기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27일 밝혔다.

앞서 정부는 26일 '수소안전관리 종합대책'을 발표, 수소폭발에 대한 국민적 우려를 불식하고 수소의 생산-운송-저장-활용 등 전주기 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한 방안의 하나로 가스안전공사 내 수소 안전관리 전담기구를 만들겠다고 밝힌 바 있다.

가스안전공사의 수소안전센터는 수소안전정책팀과 수소검사진단팀으로 구성된다.

수소안전정책팀은 수소안전관리 정책 수립과 기준 제·개정, 매뉴얼 작성 등의 업무를 맡는다. 수소검사진단팀은 전국의 수소충전소 검사와 정밀안전진단, 운영 현황 모니터링 등을 수행한다.

가스안전공사는 현재 국회에 계류 중인 '수소경제 육성 및 수소안전관리에 관한 법률'(수소법)이 국회를 통과하면 정부와의 협의를 통해 수소안전처 등으로 조직을 대폭 확대 개편할 계획이다.

이번 조직개편에서는 가스 사고를 줄이고 안전관리 체계를 개선하기 위한 개편도 이뤄졌다.

수도권에서 실시하는 가스제품 설계단계 검사를 통합 운영해 제품의 안전성을 높이고 제주지역본부에 검사2부를 신설해 유해화학물질 검사·진단인력을 확대하는 등 현장 안전관리를 강화했다.

김형근 가스안전공사 사장은 "수소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안전이 담보돼야 하는 만큼 혁신적인 안전관리를 통해 수소에너지가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에너지로 자리매김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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