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신뢰받지 못하는 통계 의미 없다…작성과정 더 투명해져야"

입력 2019-12-27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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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차 국가통계위원회 주재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5차 국가통계위원회'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제공=기획재정부)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7일 "신뢰받지 못하는 통계는 의미가 없다"며 "통계 작성 과정 전반이 더 투명해져야 하고 고도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5차 국가통계위원회를 주재하며 "통계를 바라보는 사회적 관심과 눈높이가 현저히 높아졌다"며 이같이 말했다.

홍 부총리는 또 "경제 활력을 높이고 성장 잠재력을 확충하려면 경제 주체들의 미시적 행태 등 구조적 변화를 미리 감지하고 대응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다양한 영역에서 세밀한 통계들이 적시에 제공되도록 보강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춰 빅데이터 통계 기반을 조성하려는 노력을 더 강화해야 한다"며 "다양한 분야의 데이터를 연결하고 융합한 빅데이터 통계 기반의 조속한 조성이야말로 미래 우리 경제의 신성장 동력 창출에 필수적인 과제"라고 덧붙였다.

이날 회의는 5년 만에 대면 회의로 열렸다. 정부는 앞으로 회의도 대면 회의로 하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2020년 인구주택총조사 및 농립어업총조사 기본 계획, 제4기(2020∼2024년) 국가통계 품질관리 기본 계획, 2020년 국가통계 발전 시행계획, 국가통계 개선·개발 등 역량 강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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