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40 '양준일 부인' vs 1020 '웬디'…관심사 따라 엇갈린 스포트라이트

입력 2019-12-26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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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준일 부인'과 '웬디' 사이 세대별 '실검' 톺아보기

(출처=네이버 앱 화면 캡처)

'슈가맨' 양준일 부인에 대한 관심이 30~40대 네티즌들을 중심으로 높아지고 있다. 관심도가 거의 포착되지 않는 10~20대와는 대조적이다.

26일 오전 8시 25분 기준 포털사이트 네이버 실시간급상승검색어(이하 '실검')에 '슈가맨 양준일'과 '양준일 부인' 등 가수 양준일 관련 키워드가 다수 랭크돼 있다. 특히 30~40대 실검 순위에는 '양준일 부인'까지 1위에 랭크되며 비상한 관심을 모으는 중이다. 결혼적령기이거나 기혼자 비중이 높은 세대의 도마에 배우자가 오른 셈.

양준일과 부인을 향한 3040 세대의 이같은 관심에 비하면 10~20대 네티즌들의 반응은 무관심에 가깝다. 대신 이들은 전날(25일) SBS '가요대전' 리허설 중 낙상 사고를 당한 레드벨벳 웬디에게 스포트라이트를 보내고 있다. '복고'보다 트렌드에 민감한 젊은 세대는 '슈가맨'보다 아이돌의 근황이 관심사인 셈이다.

한편 양준일은 지난 1991년 싱글앨범 '리베카'로 데뷔했지만 1992년 미국으로 떠났다. 2000년 'V2'로 일시적으로 컴백한 바 있다. 최근 JTBC '슈가맨 시즌3' 출연 이후 50대에 일약 스타덤에 오르면서 부인과 함께 한국으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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