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CES 참가하는 IT기업…국산 기술 해외 뽐낸다

입력 2019-12-25 09:35수정 2019-12-25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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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프렌즈가 ‘CES 2020’에서 선보이는 IoT 홈케어 디바이스 ’카카오프렌즈 홈킷’ 제품. 왼쪽부터 스마트 체중계, 가습기, 알람, 체온계, 센서, 램프, 공기청정기. (사진제공=카카오IX)

국내 IT기업들이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열리는 세계 최대 IT 박람회 ‘CES 2020’에 출사표를 던지고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IX의 캐릭터 브랜드 카카오프렌즈는 처음 참가하는 이번 행사에서 IoT 홈케어 디바이스 ‘카카오프렌즈 홈킷’을 선보인다. 카카오프렌즈 홈킷은 스마트 체중계와 램프, 공기청정기, 가습기, 알람, 센서, 체온계 등 총 7종으로 구성됐다. 각 제품들은 별도의 전용 애플리케이션과 실시간 연동돼 쉽게 조작이 가능하다.

카카오프렌즈는 CES 2020 테크 웨스트 쪽에 부스를 마련할 예정이다. 현장에서는 제품 시연을 비롯해 홈킷 7종을 모두 볼 수 있는 전시존과 4종(스마트 체중계, 스마트 램프, 스마트 공기청정기, 스마트 가습기)을 직접 사용해 볼 수 있는 체험존 등이 마련될 계획이다.

▲한컴 CES 2020 부스 조감도. (사진제공=한글과컴퓨터그룹)

한글과컴퓨터그룹 역시 사우스홀에 부스를 마련하고 3년 연속 참가한다. 한컴그룹은 한글과컴퓨터, 한컴MDS, 한컴로보틱스, 한컴위드, 한컴모빌리티, 아큐플라이AI 등의 그룹사가 참가하며 블록체인, 인공지능, 로봇, 스마트시티 관련 제품 및 솔루션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65개 언어로 통번역이 가능한 인공지능 기반의 휴대용 통번역기 '지니톡 고!2'와 실시간 회의록 작성 및 통번역이 가능한 스마트회의솔루션 '지니비즈'도 소개된다. 인공지능과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해 새롭게 출시한 '한컴오피스 2020'의 글로벌 버전과 외국인 대상 한국어 학습에 최적화된 인공지능 한국어 교육 플랫폼도 함께 전시한다.

▲웨어러블 360카메라 ‘FITT360’. (사진제공=링크플로우)

이외에도 스타트업 링크플로우는 웨어러블 360카메라 ‘FITT360’으로 CES 2020에 참가한다. ‘FITT360’은 링크플로우가 개발 및 제조한 넥밴드형 360카메라로, 두 손이 자유로운 것이 강점이다. 특히 지난 6월에는 KT와 협업해 5G 기반 360 영상 통화와 라이브 스트리밍을 지원하는 제품을 국내 시장에 출시하기도 했다. 링크플로우는 이번 전시를 통해 제품의 사용 시나리오와 라이브 스트리밍 연동 사례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국내 IT기업의 기술력을 CES 2020에서 선보이며 전 세계 사람들에게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이를 발판삼아 해외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하는 기술 공유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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