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외환율은 5거래일째 하락했다. 미중 정상이 전화통화를 통해 무역합의 이행 등을 중점 논의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때문이다. 반면, 글로벌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강세를 보였다. 미 지표호조에 따라 미 연준(Fed)이 내년에 기준금리 동결 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했기 때문이다. 실제 미 3분기 국내총생산(GDP) 확정치는 연율기준 전분기대비 2.1% 성장했고, 12월 미시간대 소비자태도지수는 99.3을, 11월 개인소비지출은 0.4% 상승해 각각 시장컨센서스를 웃돌거나 같았다.
21일(현지시간)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157.9/1158.1원에 최종 호가되며 거래를 마쳤다. 이는 최근 1개월물 스왑포인트 -1.40원(서울외환중개 기준)을 감안하면 전장 현물환 종가(1160.6원) 대비 1.2원 내린 것이다.
달러·엔 환율은 109.46엔을, 유로·달러 환율은 1.1082달러를, 달러·위안은 7.0012위안을 각각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