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부스의 3분의 1 차지하는 인공지능 전시존 마련
LG전자가 내달 7일부터 10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 ‘CES 2020’에서 인공지능 기반의 혁신으로 한층 편리해지는 라이프스타일을 선보이기 위해 ‘LG 씽큐(ThinQ) 존’을 대규모로 꾸민다고 22일 밝혔다.
LG전자는 ‘어디서든 내 집처럼(Anywhere is home)’을 주제로 LG 씽큐존을 구성한다. 집 안팎의 경계를 허물고 인공지능으로 제품과 서비스를 서로 연결해 차별화된 고객가치를 제공하는 LG 씽큐를 관람객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인공지능 LG 씽큐는 쓰면 쓸수록 고객의 사용 패턴에 맞춰 진화하고 최적의 개인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 준다. 고객은 LG 씽큐를 통해 집 안에서 누리던 편리함을 이동중이나 집 밖 어디에서나 누릴 수 있게 된다.
LG 씽큐 존은 △집 안에서 누리는 인공지능 솔루션을 소개하는 ‘LG 씽큐 홈(LG ThinQ Home)’ △이동수단에서의 인공지능 경험을 보여주는 ‘커넥티드카 존’ △사용자와 닮은 3D 아바타에 옷을 입혀보며 실제와 같은 가상 피팅을 경험할 수 있는 ‘씽큐 핏 콜렉션(ThinQ Fit Collection)’ △로봇을 활용한 다이닝 솔루션을 선보이는 ‘클로이 테이블(CLOi’s Table)’ 등으로 구성된다.
LG 씽큐 존은 LG전자 부스에서 가장 면적이 넓은 전시 존이며 부스 전체의 약 3분의 1을 차지한다.
LG전자는 글로벌 자동차시트 선두업체인 애디언트(Adient)와 손잡고 커넥티드카 솔루션을 선보인다. LG전자가 webOS Auto(웹OS 오토)를 적용해 개발한 이 솔루션을 일반에 공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관람객들은 전시장에 마련된 커넥티드카 콘셉트의 전시용 차량 모형에 실제 탑승해 집에서 차량으로 이어지는 인공지능을 경험할 수 있다.
LG전자는 인공지능으로 의(衣)생활을 변화시킬 수 있는 ‘씽큐 핏(ThinQ Fit)’ 서비스를 관람객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씽큐 핏 콜렉션’ 공간을 마련한다.
씽큐 핏은 자체 개발한 3D 카메라를 활용해 사용자가 옷을 입은 상태에서도 신체를 정확히 측정해 사용자의 외형과 매우 유사한 아바타(Avatar, 가상 공간에서의 분신)를 생성한다. 사용자는 체험 공간에 설치된 스마트 미러, 모바일 기기 등에 있는 아바타에게 다양한 스타일과 사이즈의 옷을 마음껏 입혀볼 수 있다.
LG전자는 씽큐 존에 ‘클로이 테이블’ 전시공간을 마련해 레스토랑에서 접객, 주문, 음식조리, 서빙, 설거지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로봇들을 선보인다.
클로이 테이블은 LG 씽큐와 연동되어 있어 사용자가 집이나 이동 중인 차 안에서 인공지능 스피커, TV, 모바일 기기 등을 이용해 음성 명령으로 레스토랑 예약 및 변경, 메뉴 확인, 도착 예상 시간 알림 등을 쉽게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