림밤에 이어 이번엔 ‘빨간패딩’…화제 몰고다니는 이재용 패션

입력 2019-12-20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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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5만원에도 완판 조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아크테릭스 ‘아이어비 AR파카'를 입어 화제가 된 20일 오후 서울 강남구 아크테릭스 플래그십스토어강남점에서 직원들이 해당 제품을 택배로 보내기 위해 포장하고 있다. (뉴시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착용한 ‘빨간 패딩’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특히 각종 인터넷 커뮤니티와 SNS 상에서 '이재용 패딩'의 제품 정보를 공유하는 게시글이 빠르게 확산되며 ‘완판’ 조짐을 보이고 있다.

19일 한 매체는 전날(18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마르쿠스 발렌베리 스톡홀름엔스킬다은행(SEB) 회장과 회동 후 부산행 기차를 타기 위해 서울 수서역에 도착한 모습을 공개했다. 사진 속 이 회장은 빨간 야구모자와 함께 프리미엄 아웃도어 브랜드 아크테릭스의 빨간색 ‘파이어비 AR 파카’를 입고 있다. 해당 제품은 남극이나 고산 등반을 할 때 입는 고기능 제품으로국내 정식 발매 가격은 145만원선이지만 현재 할인가 137만원에 판매되고 있다.

이 부회장의 ‘빨간 패딩’이 입소문을 타면서 아크테릭스를 국내에 수입·유통하는 넬슨스포츠에 제품 문의가 대폭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간 이 부회장이 사용하는 제품은 유명 연예인 못지 않게 큰 관심을 받아왔다. 앞서 2014년 이 부회장이 착용한 스포츠 브랜드 언더아머도 화제가 되며 판매가 크게 늘었다. 2016년 국정조사를 위한 청문회 당시 2300원짜리 미국 화장품 업체의 립밥을 수차례 바른 모습이 포착돼 해당 립밤도 유명세를 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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