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경제정책] 수출금융 240.5조원…수출바우처 3500곳으로 확대

입력 2019-12-19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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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기획재정부)

정부가 수출회복을 위해 내년 수출금융에 올해 보다 23조 5000억 원 늘린 240조 5000억 원을 지원한다.

정부는 19일 이 같은 내용의 2020 경제정책방향을 발표했다. 우선 주력 및 전략 신흥시장 진출기업에 대한 단기 수출보험 한도 일괄증액(10%) 조치 기한을 올해에서 내년 3월까지 연장한다.

신흥시장에 진출하는 중소기업(중소기업 신흥시장 진출 무역금융 지원)에 대해 7조 7000억 원을 지원한다. 신흥국 국가개발 프로젝트를 대상으로 하는 8000억 원 규모 수주 지원 프로그램과 2600억 원 규모의 수입대체 특별보증을 신설했다. 현장 수요가 큰 수출계약 기반 특별보증 지원을 올해 500억 원에서 2000억 원으로 확대했고 글로벌 플랜트·건설·스마트시티(PIS) 펀드 조성금액(2019~2023년간 1조 5000억 원) 중 5000억 원을 2020년 신속 투자하기로 했다.

수출바우처 및 해외 현지 지원 확대 등 수출마케팅 지원도 강화한다. 수출바우처 지원은 3200개사에서 3500개사로 확대하며, 소재·부품·장비 기업 전용 수출 바우처(200개사)를 신설했다.

외국 현지 기업을 직접 찾아가 수요를 발굴하고 국내 기업을 매칭하는 KOTRA 글로벌 파트너링 프로그램은 올해 32회에서 내년 40회 이상으로 늘린다.

부처·지원기관 등이 보유한 수출·해외진출 정보를 통합 제공 (Map of Maps)할 수 있는 대외경제 통합정보센터를 구축하며, 일본 수출규제 등 통상현안 대응을 위한 통상정보센터를 내년 1월 설치해 세계무역기구(WTO) 분쟁 관련 법률자문 지원 확대하기로 했다.

고부가가치 서비스 수출도 활성화 한다. 내년 3월 기업 수요 맞춤형 지원, 해외시장 접근성 제고, 해외진출 인프라 확충 및 유망산업별 전략 내용을 담은 서비스산업 해외진출 확대방안을 마련한다.

의료기관 , 제약 등 바이오헬스 분야 해외 진출 지원을 위한 1000억 원 규모의 글로벌 바이오헬스 펀드 조성한다.

글로벌 코리아를 위한 해외 진출전략도 적극 추진한다. 중소기업 산업단지 조성(미얀마·베트남), 금융협력센터 설립 (인니) 등을 통해 우리기업의 신남방국가 진출을 지원한다. 10억 달러 규모의 한·러 소재·부품·장비 공동투자펀드를 조성하는 등 고부가가치 산업 협력 강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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