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유럽법인 대대적 조직개편 착수…최고운영책임자 사임

입력 2019-12-18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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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합류한 토마스 슈미드 물러나, 제네시스 출범 앞두고 조직역량 강화 차원

현대자동차가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 출범을 앞두고 유럽법인 조직개편에 나선다. 2013년부터 유럽법인에 합류한 오스트리아 출신의 최고운영책임자도 자리에서 물러났다.

18일 오토모티브 뉴스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현대차 유럽 현지 점유율 상승과 친환경차 판매 증진에 힘써온 '토마스 슈미드(Thomas Schmid)' 유럽법인 최고운영책임자가 올 연말 자리에서 물러난다.

오스트리아 마그나 슈타이어와 GM 유럽법인 등에 몸담아왔던 슈미드는 2013년 현대차에 합류, 현지 점유율 상승을 주도한 인물로 평가받는다.

현대차는 이를 기점으로 유럽법인의 대대적인 조직개편도 예고했다. 내년 고급차 브랜드 제네시스 출범을 앞두고 조직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토마스 슈미드 현대차 유럽법인 최고운영책임자(COO)가 5년 만에 자리에서 물러났다. 제네시스 유럽 론칭을 앞두고 대대적인 조직역량 강화도 추진된다. (출처=뉴스프레스UK)

현대차 유럽권역본부는 “오스트리아 출신의 토마스 슈미드 최고운영책임자가 가족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내기 위해 회사를 떠나게 됐다”고 밝혔다. 아직 후임자는 발표되지 않았다.

최동우 현대차 유럽권역본부장은 슈미드 최고운영책임자 사임과 관련해 “판매 실적과 운영 개선 측면에서 유럽에서 입지를 다지는 데 도움을 줬다"며 "현대차 질적성장에 대한 기여를 매우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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