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 미국 대북대표 15일 방한…북한과 회동 가능성은?

입력 2019-12-13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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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동창리 서해위성발사장 동향 평가 공유

스티븐 비건<사진>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가 15일 2박 3일 일정으로 방한한다.

13일 외교부에 따르면 비건 대표는 16일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만나 북핵 수석대표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양측은 북한이 동창리 서해위성발사장에서 보이는 동향에 대한 평가를 공유하고, 북한을 다시 대화의 장으로 끌어내기 위한 방안을 집중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 최근 한반도 정세에 대한 심도 있는 의견을 교환하고, 완전한 비핵화와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 정착의 실질적 진전방안에 대한 협의를 가진다는 게 외교부 관계자의 설명이다.

비건 대표는 한미 북핵수석대표협의에 앞서 해외출장을 떠나는 강경화 외교부 장관을 대신해 조세영 외교부 1차관을 예방한다. 또 청와대를 비롯한 관계기관을 방문하고 국내 전문가들과도 만날 것으로 예상된다.

비건 대표는 판문점 등에서 북측과 접촉도 모색할 것으로 보이지만 아직 북측으로부터 이렇다 할 긍정적인 신호는 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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