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울산과기원, KIAT 개최 '공공기술 활용 비즈니스 모델 경진대회' 산업부 장관상 영예

입력 2019-12-13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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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승일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왼쪽에서 다섯번째)가 12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공공기술 활용 비즈니스모델 경진대회에 참석, 수상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산업기술진흥원)

한양대학교와 울산과학기술원이 공공기술을 활용한 우수 사업화 모델을 제시해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받았다.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은 12일 서울 코엑스 아셈홀에서 '공공기술을 활용한 비즈니스 모델 경진대회'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KIAT가 주관한 '2019 대한민국 기술사업화 대전'의 부대행사로 열린 이 대회는 기술경영전문대학원 학생들이 만든 사업화 모델의 우수성을 평가하는 행사다.

학생들은 국가기술은행(NTB)에 등록된 공공기술을 활용해 사업화 모델을 제시, 이를 통해 '실험실에서 시장(Lab to market)'으로 이어지는 연구개발(R&D)의 선순환 구조를 실현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3회째인 이번 대회에서 △장애인이 쉽게 대중교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어울림콜 서비스(한양대)와 △보육시설 지킴이 서비스(울산과학기술원)가 산업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이외에 고려대학교, 부경대학교, 서강대학교, 성균관대학교, 호서대학교는 한국산업기술진흥원 원장상을 받았다.

김류선 KIAT 혁신성장본부장은 "우수한 비즈니스 모델은 투자유치에도 성공하는 사례가 생기고 있다"며 "매년 수만 건씩 쌓이는 공공기술이 대학의 신선한 아이디어와 접목돼 사업화될 수 있는 좋은 기회인 만큼 앞으로도 확대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민국 기술사업화대전은 기업, 대학, 연구소, 기술사업화 전문기관 관계자들이 모여 기술사업화 관련 주요 성과, 투자 유치, 기술이전 관련 정보 등을 공유하는 자리다. 올해로 7회째인 이번 행사에는 100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LS산전, 한국수력원자력, 한국수자원공사, 한전원자력연료 등 4개 기업은 KIAT의 '기술나눔' 제도를 통해 54개 중소기업에 108개의 특허를 무상이전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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