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내년도 예산 3조 원 규모 확정

입력 2019-12-13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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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 및 혁신성장 분야 창업 지원 1785억 원 등

▲2020년 금융위 예산안 (표=금융위원회)

금융위원회는 내년도 세출예산 총액이 2조9731억 원으로 확정됐다고 13일 밝혔다.

내년도 예산안 3조 원은 올해 예산안 규모와 같다. 금융위는 2018년 2조4000억 원, 2017년 2조 원 규모의 예산안을 편성한 바 있다.

내년도 주요 분야는 크게 혁신금융과 포용금융으로 나뉜다. 먼저 혁신금융 분야에서는 산업은행에 500억 원을 출자한 혁신모험펀드와 1360억 원 규모 산업구조고도화 지원 사업이 편성됐다. 혁신모험펀드는 중소벤처기업과 중견기업의 성장자금 지원을 위한 혁신모험펀드 조성을 위해 500억 원을 출자한다. 산업구조고도화는 중소·중견기업 미래경쟁력 강화를 위한 시설투자 지원을 위해 정부가 산업은행과 중소기업은행에 출자한다.

내년도 신규 예산으로는 동산 담보 회수지원기구 설치를 위해 400억 원을 자산관리공사에 출자한다. 또 기업구조혁신펀드 조성을 위해 산업은행에 750억 원을 지원한다. 이 밖에 핀테크 지원을 위해 총 199억 원이 편성됐다.

포용금융 분야에서는 소상공인과 혁신성장 지원을 위해 1785억 원이 마련됐다. 총 2조2000억 원 규모의 특별자금 지원으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돕는다. 내년도 신규 예산으로는 청년과 대학생 소액금융 지원(150억 원), 금융공공데이터 개방 및 이용 활성화(29억 원)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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