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 내년 2월까지 '내일로' 이용연령 만 27세→만 34세 상향

입력 2019-12-13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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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스 한 장으로 KTX 제외 무제한 이용

(출처=한국철도)
국내 여행 활성화를 위해 패스 한 장으로 KTX를 제외하고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한국철도(코레일)의 '내일로' 상품 이용연령이 일시 상향된다.

한국철도는 이용연령을 만 27세에서 만 34세로 일시 늘린 동계시즌 내일로를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올해 동계 내일로 운영 기간은 12월 12일부터 내년 2월 말까지다.

내일로는 누구나 패스 한 장으로 최대 일주일간 KTX를 제외한 모든 열차(ITX-새마을, 새마을, 누리로, 무궁화호, ITX-청춘)를 입석 또는 자유석으로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상품이다.

가격은 ‘3일권’ 5만 원, ‘5일권’ 6만 원, ‘7일권’ 7만 원이다. 2인 권을 구매하면 각 9만 원, 11만 원, 13만 원으로 할인된다.

올해 동계 내일로는 좌석지정 60% 할인, 지역별 제휴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여행 기간에 KTX를 포함한 모든 열차 좌석 승차권을 기본 운임에 6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하루 1번 총 3회 가능하며 ITX-청춘은 제외다.

목포~제주, 포항~울릉 선박도 최대 50% 할인하고 섬에 머무는 일수만큼 내일로 기간이 최대 3일까지 연장된다. 또 각 지역 숙박과 관광지 입장권, 음식점 할인 등 혜택이 풍부하다.

이선관 한국철도 고객마케팅단장은 “지역경제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 위해 대표 기차여행 상품 ‘내일로’의 이용연령을 높였다”며 “내년에도 더 많은 젊은이가 기차와 함께 좋은 추억을 쌓을 수 있도록 다양한 상품을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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