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 (이투데이DB)
정부가 지역산업 고도화·다각화를 위한 '스마트 특성화 기반 구축 사업'에 내년부터 6년간 국비 6720억 원을 투입하는 등 시동을 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스마트 특성화 기반 구축 사업' 설명회를 열고 사업 추진현황, 선정조건 및 단계별 절차 등을 알린다.
이 사업은 지역의 산업육성 수요와 국가의 산업발전 전략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지역별로 특성화된 55개 산업을 선정, 산업별 스마트 특성화를 위해 산학연 혁신기관과 장비가 연계된 플랫폼 구축, 장비확충, 기술지원 및 전문인력양성 등을 지원한다.
정부는 내년 4월 지역거점심의위원회에서 최종 선정된 신규사업에 대해 약 1년간 전문가 컨설팅 및 기술위원회 등을 거쳐 기획 완성도를 높인 후 2021년 초 주관기관을 선정할 계획이다.
김용채 산업부 지역경제정책관은 "지역경제가 어려운 상황에서 지역의 자립적 혁신역량 강화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이번 사업이 국가균형발전과 지역경제 활력제고 등을 위해 지역의 적극적인 참여로 추진이 가능하게 된 만큼 지자체가 앞장서서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