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부 "조세 분야 국제규범 논의서 우리나라 영향력 강화 기대"
▲고광효 기획재정부 소득법인세정책관. (사진제공=기획재정부)
9일 기재부에 따르면, 일부 이사의 임기 만료에 따른 4개의 공개모집 직위에 우리나라, 호주, 오스트리아 등 6개국에서 지원해 재정위원회 의장 추천 및 OECD 회원국 심의를 거쳐 고 정책관을 비롯한 4명이 6일 최종 선임됐다. CFA 이사회는 CFA 회의의 논의 방향을 선도하고 조율하는 기구다.
고 정책관은 1994년 국세청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해 2003년부터 기재부 국제조세협력과장, 재산세제과장, 조세정책과장, 조세심판원 상임심판관 등을 역임했다.
기재부는 “국제조세, 조세정책 및 국세행정에 관한 풍부한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재정위원회 이사직을 수행할 것”이라며 “이번 고 정책관의 재정위원회 이사직 참여에 따라 향후 OECD의 조세 분야 국제규범 논의과정에서 우리나라의 영향력이 강화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기재부는 특히 디지털세, 국제적 조세회피(BEPS) 방지 프로젝트 등 국제조세정책 환경이 급변하는 시기에 OECD의 국제논의에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