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초대형 크루즈 ‘그란디오사’호에 LED 사이니지 공급

입력 2019-12-09 08:49수정 2019-12-09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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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6번째로 큰 초대형 크루즈선 '그란디오사’호 내부 갤러리아 천장에 설치된 삼성전자 초대형 스마트 LED 사이니지. (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는 글로벌 해운 업체인 MSC 크루즈의 ‘그란디오사’호에 초대형 스마트 LED 사이니지를 공급한다고 9일 밝혔다.

올해 11월 이탈리아에서 운항을 시작한 그란디오사호는 세계에서 6번째로 큰 초대형 유람선이다. 최대 6334명까지 수용할 수 있고, 선체 길이만 무려 331m에 달한다.

삼성전자는 그란디오사호 내부 갤러리아 천장에 전체 면적 580㎡(175평)의 커브드 LED 신호를 설치했다. 전체 길이는 93m로 영국 런던의 랜드마크인 빅벤의 높이와 유사하다.

여기에 사용된 제품은 실내용 LED 사이니지인 ‘IF040H-D’ 모델이다. 최대 1700니트 밝기를 구현해 환한 실내에서도 선명한 상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성능을 인정받아 영국의 유명 디지털 사이니지 전문 매체인 ‘DailyDOOH(Digital Out of Home)’에서 수여하는 ‘최고의 고객 경험을 주는 제품’에 선정되기도 했다.

김석기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삼성전자 사이니지가 업계 전문가들로부터 최고의 평가를 받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경험과 가치를 지속적으로 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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