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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9일 항공주에 대해 지배구조 및 구조조정 이벤트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유지했다.
최고운 연구원은 “연말이 가까워지면서 항공업종을 바라보는 관점은 이미 기대할 게 없는 4분기 우려보다 내년 전망으로 넘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1분기 역시 증익은 어렵지만 영업이익 컨센서스가 3개월 사이 45%나 낮아졌다”며 “악재도 호재도 예상보다 빠르게 선반영하는 항공주 투자패턴을 감안하면 내년 기저효과가 먼저 부각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 연구원은 “대한항공은 한진칼 지분 경쟁을 둘러싼 지배구조 기대감, 제주항공은 LCC 사업 재편 가능성이 주가 모멘텀으로 이어질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또한 “한진그룹 차원에서 주주들의 지지를 얻기 위해 사업 구조조정 및 주주환원 방안이 나올 가능성이 부각되는 시점”이라며 “LCC업계는 구조조정과 추가 M&A가 가시화될 경우 상위업체 중심의 재편 기대감을 따라 PER로는 설명하기 어려운 주가 모멘텀이 펼쳐질 것”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