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키즈, 영어교육기업 ‘야나두’ 흡수합병한다

입력 2019-12-02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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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나두)

카카오 계열사인 카카오키즈가 영어 교육 콘텐츠 기업 야나두를 흡수합병하기로 했다.

2일 카카오키즈는 지난달 25일 회사회를 열고 야나두를 흡수합병하기로 했다고 공시했다. 이번 합병은 카카오키즈가 야나두의 주식에 대해 신주를 발행하는 방식으로 카카오키즈가 남고 야나두 법인은 사라진다. 카카오키즈와 야나두의 합병비율은 1대 0.6이다. 카카오키즈는 이달 10일 임시주총을 열고 합병안을 처리하고 내년 1월 합병 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야나두는 영어, 중국어 등 외국어 교육 콘텐츠를 개발하는 회사다. 교육콘텐츠 유통 업체 생상을 운영하던 김민철 대표가 2016년 이 회사를 인수했다. 40~50분 길이의 강의가 주를 이루던 시장에서 10분 콘텐츠를 개발해 주목을 받았다. 여기에 배우 조정석 씨와 마동석 씨를 모델로 기용하는 동시에 공격적인 마케팅을 통해 대중 인지도를 높였다. 야나두의 지난해 매출은 414억 원에 순손실은 18억 원이었다. 야나두는 지난해 한국투자증권을 기업공개(IPO) 대표 주관사로 선정하고 코스닥 상장을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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