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는 28일 한스바이오메드에 대해 생산성 향상과 수출 증가를 예상한다며 목표주가를 2만8000원에서 3만4000원으로 올리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하나금융투자 김두현 연구원은 “한스바이오메드가 중국 식품의약품국(CFDA)으로부터 7월 3일 리프팅 실(민트), 11월 26일에는 골이식재(ExFuse)의 판매허가를 승인받았다”며 “골이식재의 CFDA 승인은 국내 기업 중 최초로, 해외 기업 중에는 미국의 Wright Medical 제품이 유일하다. 판매허가와 함께 이미 초도 물량 수출이 시작됐으며, 중국 시장 진출로 지난 몇 년간 정체했던 골이식재 부문의 매출 증가가 회복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스마트팩토리 라인 증설로 200억 원에서 약 1000억 원 캐파로 생산성이 향상했다”며 “2020년에는 중국뿐만 아니라 태국, 브라질 등 6개 국가로부터 승인이 기대돼 2020년 실리콘 폴리머 부문의 매출액은 전년 대비 50.5% 증가한 360억 원에 이를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보형물, 리프팅실, 골이식재 등의 수출 증가로 호실적이 예상돼 한스바이오메드의 2020년 매출액은 897억 원, 영업이익은 185억 원으로 전망한다”며 “그동안 매출액은 지속해서 30%대 성장을 해왔으며, 향후 수출 증가를 통한 매출과 영업이익의 높은 성장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