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 에어가전 기업, 싱가포르 100만 달러 수출계약 쾌거

입력 2019-11-2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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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A/S센터 설립 MOU...신남방 진출 확대 기대

▲싱가포르 수출계약·협약 대상기업 리스트. (자료제공=산업통상자원부)

공기청정기 등을 만드는 국내 중소 에어가전 기업들이 사상 처음으로 싱가포르 진출에 성공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8일 싱가포르에서 디케이, 위니아딤채, 아이디어스 등 국내 중소 에어가전 7개 기업과 싱가포르 헬스케어 전문 유통업체인 dna사(社)가 100만 달러 규모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에어가전 7개 기업은 dna사에 차량용 공기청정기, 신발살균 건조기 등을 수출하게 된다.

아울러 이날 디케이, 감성, 대영전자 등이 싱가포르 에어가전 전문판매사인 AOM사와 중대형 에어가전 100만 달러 수출협력 및 사후관리(A/S) 센터 공동설립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A/S센터가 설립되면 AOM사의 네트워크 활용으로 신남방 국가로의 진출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수출계약 체결식에 참석한 유정열 산업부 산업정책실장은 "우리 중소 에어가전 제품이 싱가포르에 처음으로 수출된 것을 축하한다"면서 "이번 수출계약 체결은 공기산업의 신남방 국가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제품의 우수성을 인정해 준 싱가포르 측에 감사를 표하고 좋은 제품을 공급할 수 있도록 한국 정부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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