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중 BRT 존속법인으로 통합법인 설립
▲부산항 북항 전경. (사진제공=부산지방해양수산청)
27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부산항 북항 터미널운영사인 양사는 BPT를 존속법인으로, DPCT를 소멸법인으로 하는 완전 통합 형태로 26일 합병계약서를 체결했고 공정거래위원회 기업결합심사 신고까지 완료했다.
BPT와 DPCT는 각각 75%와 25%의 지분 비율로 통합하기로 했다. 현재 BPT 지분은 장금상선(42.6%), CJKX홀딩스(37.7%), 부산항만공사(11.11%) 등으로 이뤄졌고, DPCT는 동원그룹이 지분 100%를 소유하고 있다.
두 운영사를 합친 새로운 법인의 지분은 장금상선 32.14%, CJKX홀딩스 28.45%, DPCT 24.94%, 부산항만공사 8.38%로 변경된다.
그간 터미널 대형화 지원방안을 마련해온 정부정책 기조에 따라 북항 통합 운영사에는 향후 부산항 신항 2-5단계, 2-6단계의 사업자 선정 시 가점 부여 등 인센티브가 제공될 예정이다.
한편 부산항만공사는 효율적인 항만 운영을 위해 부산항 신항 2-5단계 및 2-6단계 부두를 통합 운영하기로 하고 이를 전제로 한 ‘운영사 선정 공고’를 이번 주 중 발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