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팜, 내년 성장세 지속 전망 ‘매수’-KB증권

입력 2019-11-27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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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은 27일 네오팜에 대해 성장이 내년에도 지속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6만5000원을 제시했다.

박신애 연구원은 “네오팜은 높은 기저에도 불구하고 향후 3년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연평균 12%, 11% 성장하는 가파른 성장세를 지속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이는 국내 화장품 시장 성장률을 크게 뛰어넘는 수준으로, 견고한 브랜드력과 안정적인 사업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차별화된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4개의 대표 브랜드가 각기 영역에서 확고한 시장 지위를 구축한 가운데 견조한 성장세를 지속하기 위해 신제품 출시와 신규 유통 채널로의 진출을 지속할 것”이라며 “대표 브랜드인 아토팜은 민감성 피부의 영유아가 타깃 소비층이었으나 향후 어린이, 임산부 등으로 연령대 커버리지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한 “중국을 중심으로 한 수출 확대도 기대된다”며 “현재 수출 비중이 7%에 불과하나 향후 수출 매출이 장기적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박 연구원은 “특히 중국을 포함한 아시아 매출의 기여도가 증가하는 추세”라며 “중국 화장품 시장은 현재 진출 초기단계로 향후 성장 잠재력이 높다고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이에 대해 “GDP 상승과 함께 화장품 시장이 발달할수록 화장품의 카테고리와 기능이 더 세분화되는 현상이 나타난다”며 “중국 역시 영유아에 특화된 화장품에 대해 소비자 수요가 커질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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