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나금융투자 김현수 연구원은 “덕산네오룩스가 기술 연구동 신축을 위한 172억 원 규모 시설 투자를 공시했는데 신규 연구동에는 현재 양산 라인 면적의 약 절반을 점유하는 연구 시설이 이전될 전망이며 신규 연구동은 2020년 말 완공을 예상한다”며 “기존 연구 시설이 이전되고 난 자리에는 양산 설비가 순차적으로 입고될 전망이며 이에 따라 월 생산 캐파는 기존 월 1.7톤에서 3.4톤으로 약 2배 증가를 전망한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캐파 확대 스케줄 상 2020년까지는 현 캐파로 고객사 수요 대응 가능한 것으로 추정되며 2021년 OLED 모바일 및 TV용 소재 수요의 가파른 증가가 예상되는 상황에서 덕산네오룩스 입장에서는 본격적인 증설을 위한 사전 준비 작업에 돌입한 것”이라고 추정했다.
그는 “내년에는 중국 주요 패널 업체들의 OLED 양산 돌입에 따른 소재 수요 증가, 삼성의 대형 OLED 라인 투자 본격화 및 2020년 하반기부터 매출 반영 가능성, 애플의 OLED 패널 탑재율 대폭 상승 및 삼성전자 폴더블 스마트폰 판매량 확대 등으로 견조한 실적을 전망한다”며 내년 매출은 1243억 원, 영업이익은 266억 원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