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전망] 원달러, 미국 제조업 활동지수 양호…“달러 강세 전망”

입력 2019-11-27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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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뱅크)

26일 원달러 환율은 하락 출발할 전망이다.

전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2.9원 내린 1176.0원에 마감했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달러화는 미국 경제지표가 혼재된 결과를 보였지만 미중 무역합의 기대가 다시 높아지면서 상승했다”며 “중국은 지적재산권 관련, 위반사례 처벌을 강화하겠다고 밝히며 무역협상이 긍정적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고 설명했다.

이어 “미국 10월 시카고 연방국가활동지수가 부진했던 반면 11월 댈러스 연준 제조업 활동지수는 예상보다 양호하게 발표된 점도 긍정적이다”이라며 “파운드화는 내달 12일 조기 총선을 앞두고 여론조사에서 여당인 보수당의 지지율이 높게 나오면서 달러 대비 상승했다”고 덧붙였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달러화는 경제지표 부진에도 불구하고 낙관적인 중국과의 무역협상 기대가 유입되며 여타 환율에 대해 강세를 보였다”며 “유로화는 독일의 ifo 기업환경지수가 예상을 소폭 하회하고, ECB 수석 경제학자가 추가 금리인하를 배제해서는 언급하자 달러 대비 약세를 보였다”고 짚었다.

또 “국채금리는 낙관적인 중국과의 무역협상 기대가 높아지면서 상승 출발했지만 지표 부진과 국채입찰 이후 하락 전환했다”며 “한편 시카고 국가활동지수가 -0.71 로 발표되는 등 부진한 결과를 내놓아 경기 둔화 우려를 자극해 채권 수요 증가가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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