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배터리 화재 원인 밝힌 조원서 KTL 본부장 '동탑산업훈장' 영예

입력 2019-11-19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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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표원, '2019 제품안전의 날' 개최…유공자 45점 포상

▲'2019 제품안전의 날' 기념식에서 동탑산업훈장을 수상한 조원서 한국산업기술시험원 본부장. (사진제공=한국산업기술시험원)

스마트폰 배터리 발화사고의 원인을 밝혀 배터리 안전성을 높인 조원서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 본부장이 동탑산업훈장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19일 서울 코엑스에서 '2019 제품안전의 날' 기념식을 열고 제품안전 활동을 통해 국민안전에 기여한 유공자와 유공단체에 45점의 포상을 수여했다.

'제품안전의 날'은 전기제품안전의 날, 공산품안전의 날 등 제품별로 개최돼 온 행사를 통합한 제품안전 분야 국내 최대 규모의 행사다. 2008년 통합 이래 12회째다.

최고 영예인 동탑산업훈장은 스마트폰 배터리 발화사고 원인 규명을 통한 배터리 안전성 향상, 국내 중대형 이차전지 시험 인프라 구축으로 제품 안전성 강화에 기여한 조원서 KTL 본부장에게 돌아갔다.

신학렬 현대리바트 센터장은 업계 최초 유해물질제로 경영을 도입하고, 다수의 어린이용 가구 소재와 안전기술을 개발해 제품에 적용한 공로로 산업포장을 받았다.

단체부문에서는 엔유씨전자가 세계 최초 원액기 안전설계 원천 기술과 모듈 안전장치가 포함된 원액기 제품을 개발해 소비자 안전사고 예방과 제품 안전성 강화에 기여한 공적을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국내·외 위해정보 수집 및 분석을 통해 매년 200건 이상의 위해 제품을 적발해 시정조치를 권고하며 위해 제품 유통차단에 기여 중인 한국소비자원은 국무총리표창을 받았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2019 어린이 제품안전 그림·글짓기 공모전' 수상자 9명에 대한 시상도 이뤄졌다.

이승우 국표원장은 "제품안전의 날을 맞아 기업, 소비자, 정부 등 모든 경제 주체가 제품안전의 의미를 되새기고, 4차 산업혁명 시대 급변하는 제품안전 환경 변화에 대응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확보하기 위해 모두 힘을 합쳐 함께 나아가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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