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위비 분담금 인상요구, 방위산업 투자로 이어질 것”-한국투자

입력 2019-11-19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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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AP연합뉴스

한국투자증권은 19일 미국의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금 인상 요구가 국내 방위산업의 투자로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추희엽 연구원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요구한 내년 주한미군 주둔 분담금 수준은 올해의 5배인 5조8000억 원 규모로 알려졌다”며 “이는 내년 국방비 50조2000억 원의 11%가 넘는 거액”이라고 말했다.

추 연구원은 “한미 방위비 협상은 양측의 입장이 팽팽히 맞서면서 시간을 끌다가 일부 증액과 주한미군 부분 감축으로 귀결될 가능성이 있다”며 “인구감소에 따른 가용 국방인력의 감소는 국방비 증액과 기계화 및 자동화에 대한 투자로 연결돼 방위산업 관련주에 당분간 우호적인 분위기가 조성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한국과 미국은 이날 내년도 주한미군의 방위비 분담금을 결정하는 11차 한미 방위비 분담금 특별협정 3차 회의 이틀째 일정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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