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공' 논란 속 은성수 금융위원장, 주금공 방문…"은행에 협조 요청"

입력 2019-11-13 16:14수정 2019-11-13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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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국무회의 직후 깜짝 방문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12일 부산국제금융센터(BIFC) 내 주택금융공사 심사지원반을 방문해 직원들과 대화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금융위원회)

금융위원회는 13일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주택금융공사와 자산관리공사(캠코)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은 위원장은 전날 부산에서 열린 국무회의 직후 부산국제금융센터에 있는 주택금융공사와 캠코를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심사 업무가 폭증한 주택금융공사 직원을 위로하고 건의 사항을 듣기 위해 마련됐다.

은 위원장은 “최근 안심 대출과 정책모기지 관심 증가로 직원 부담이 늘었다”며 “안심 대출 대환을 기다리는 신청자가 대환 혜택을 볼 수 있는 대안을 함께 고민하자”고 말했다. 주택금융공사 관계자는 은 위원장에게 “현재까지 5만 명의 대환심사가 완료됐다”며 “저가 주택 대상 대환이 많아 감정평가 진행이 많고 소득 증빙이 어려운 경우가 많아 심사가 지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주택금융공사는 현재 심사 대상자 가운데 3분의 2가량이 심사 완료 또는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금융위는 신한과 KB국민, 하나 등 주요 은행에 심사 관련 협조를 요청할 계획이다.

은 위원장은 이어 캠코를 방문해 직원을 격려했다. 은 위원장은 “캠코의 동산금융 활성화 사업으로 동산금융 취급 사례와 인프라를 축적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금융시장 안전망 역할을 차질 없이 수행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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