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기 한글과컴퓨터 전무(오른쪽)와 롱쉔 씽킹그룹 회장이 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글과컴퓨터)
한글과컴퓨터는 씽킹그룹과 한컴오피스 판매 계약을 체결하고 이를 홍콩과 대만 시장에 공급한다고 6일 밝혔다.
홍콩에 본사를 두고 있는 씽킹그룹은 중국 상하이, 베이징, 선전과 대만 등에 지사를 두고 있다. 중화권과 동남아 지역을 중심으로 가전을 유통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기존 유통망을 활용해 소프트웨어까지 비즈니스 영역을 확대해나가고 있다.
한컴은 내년 1분기 내에 홍콩·대만 지역의 매장에서 한컴오피스 판매를 시작한다. 앞으로는 홍콩과 대만을 거점으로 한 뒤 중국을 아우르는 중화권 지역과 동남아 지역까지 순차적으로 판매를 확대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한컴은 중화권 소비자들의 특성에 맞춰 다른 소프트웨어 제품들과 패키지를 구성해 현지화 전략을 펼칠 예정이다. 또 현지 학교, 학원 등 교육기관 대상 마케팅과 함께 컴퓨터, 노트북 등 IT제품들과 연계한 프로모션 등 적극적인 영업·마케팅을 전개해나갈 계획이다.
김대기 한글과컴퓨터 전무는 “씽킹그룹은 5개월에 걸쳐 한컴오피스에 대한 테스트 및 시장 조사 후 이번 계약을 체결했다”며 “한컴오피스가 MS오피스 대체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어 중화권에서도 가시적인 성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