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에스티, 해외수출 호조·기술료 수익 업고 3분기 실적 ‘순항’

입력 2019-10-30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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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매출 1617억·영업이익 215억 달성

▲동아에스티 본사 (사진제공=동아에스티)

동아에스티가 전 사업 부문의 고른 성장세에 힘입어 3분기 깜짝 실적을 달성했다.

동아에스티는 3분기 매출액 1617억 원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9% 증가했다고 30일 밝혔다.

전문의약품(ETC)과 해외수출, 의료기기·진단 등 사업 성장과 1회성 기술 수출 수수료 유입을 기반으로 호실적을 달성했다. 특히 캔박카스 수출액이 27.8% 증가한 458억 원을 기록했다. 성장호르몬 ‘그로트로핀’ 실적이 117.3%, 당뇨병치료제 ‘슈가논’이 50.2%, 손발톱무좀치료제 ‘주블리아’가 42.2% 각각 성장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15억 원으로 163.4% 늘었다. 당기순이익도 236.2% 증가한 204억 원을 기록했다.

동아에스티는 실적 호조에 힘입어 연구·개발(R&D)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대사내분비 파이프라인에 역량을 집중하고 연구효율을 극대화하기 위해 자회사 큐오라클을 설립했으며, 연구본부는 기초 면역항암제와 치매치료제 연구에 매진할 계획이다.

주요 파이프라인 가운데 파킨슨병치료제 ‘DA-9805’는 미국 임상 2상, 과민성방광치료제 ‘DA-8010’은 국내 임상 2상, 주1회 패치형 치매치료제 ‘DA-5207’은 국내 임상 1상을 진행하고 있다. 미국 뉴로보에 라이선스 아웃한 당뇨병성신경병증치료제 'DA-9801'은 현지 임상 3상을 준비 중이다.

슈가논은 인도에서 발매했으며 브라질에서 허가 신청을 완료하고 중남미 17개국에서 발매 및 허가 작업에 들어갔다. 대동맥판막석회화증치료제로 개발하기 위해 티와이바이오와 조인트벤처 티와이레드를 설립하고 국내 임상 2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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