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카드, 중국 유니온페이 자회사와 '맞손'

입력 2019-10-30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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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회사 스마트로 지분 20% 중국 은련상무에 매각

▲BC카드는 30일 중국 상해 은련상무 본사에서 자회사 스마트로 지분 일부 매각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왼쪽부터) 이문환 BC카드 사장과 왕옌팡 은련상무 총재, 이홍재 스마트로 사장이 체결식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 제공=BC카드)
BC카드는 30일 자회사 스마트로 지분을 중국 은련상무 유한공사에 일부 매각했다고 밝혔다.

이날 중국 상해 은련상무 본사에서 열린 체결식에는 이문환 BC카드 사장과 신광석 부사장, 이홍재 스마트로 사장, 티엔린 은련상무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계약은 BC카드가 창사 이래 최초로 외국 자본을 유치한 사례다.

은련상무는 BC카드가 보유했던 스마트로 구주 일부와 3자 배정 방식을 통한 신주 등 전체 지분의 20%를 취득할 예정이다. 은련상무의 모회사 유니온페이는 2004년부터 BC카드와 파트너십을 맺어왔다.

BC카드와 스마트로는 은련상무와 협력을 바탕으로 국내 고객들에게 더욱 편리한 결제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스마트로는 이번 계약으로 밴사와 PG사업 시스템 고도화 추진, 가맹점 인프라 서비스 차별화 등을 추진한다.

이문환 BC카드 사장은 “이번 제휴로 중국 내에서 활성화된 모바일 결제 기술과 노하우를 도입하고 고객에게 디지털 결제 편의성을 제공할 것”이라며 “가맹점 서비스를 한 단계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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