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대’ 겨냥 ‘트리플 역세권’ 단지 분양 봇물

입력 2019-10-29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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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레니얼 세대가 부동산 시장의 새로운 수요층으로 부상하고 있다 .밀레니얼 세대는 1980년대 초반~2000년대 초반 출생한 세대를 가리키는 말로, 대학 진학률이 높고 자기표현 욕구가 강하며 ‘멀티 태스킹’에 능한 것이 특징이다.

하나금융경영연구소 자료를 살펴보면, 밀레니얼 세대로 꼽히는 20~30대 층의 청약상품 가입 비중이 모든 연령층 가운데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3월 기준 20대의 청약상품 가입자 수는 470만7000명, 30대 가입자는 465만200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체 청약상품 수 대비 약 40%를 차지한다.

리얼투데이 관계자는 “최근 부동산 시장에서도 주 수요층이 젊은 세대로 바뀌어가는 추세”라며 “다양한 장점을 가진 단지들이 수요자들에게 높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실제 밀레니얼 세대를 잡기 위해 부동산 시장도 변화하고 있다. 건설업계가 가성비와 멀티의 특징을 선호하는 밀레니얼 세대에 맞춰 교통, 교육, 생활 편의시설 등 다방면의 장점을 갖춘 아파트를 선보이고 있는 것이다.

11월 견본주택 개관을 앞둔 ‘여의대방 트리미엄시티’는 지하철 1호선 대방역과 7호선 보라매역, 그리고 오는 2022년 2월 개통 예정인 신림선의 서울지방병무청역(예정) 등 3개 노선과 인접한 트리플 역세권 아파트다. 편리한 교통 환경으로 20~30대 수요자들의 눈길을 끈다.

금성백조가 인천 검단신도시에 분양하는 ‘검단신도시 예미지 트리플에듀’는 교육에 강점을 갖고 있다. 단지 바로 앞에 초·중·고교가 위치해 걸어서 통학하는 안심교육 특화단지로 2개의 영어마을과도 인접해 있다.

다양한 인프라를 누릴 수 있는 ‘몰세권’ 단지도 인기가 높다. GS건설이 이달 광주에서 분양하는 ‘무등산 자이&어울림’은 인근에 롯데백화점, NC백화점, 이마트 등이 있다. 또한 말바우시장, 전남대 상권 등을 비롯해 우산체육공원, 우산근린공원 등이 인접해 있어 다양한 생활 인프라를 원스톱으로 이용할 수 있다.

▲분양 단지 리스트.(자료 제공=각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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