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증권은 29일 한올바이오파마에 대해 각종 우려를 뒤로하고 3분기 호실적을 거뒀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2000원을 유지했다.
유안타증권 서미화 연구원은 “이 회사는 별도기준 3분기 매출액 280억 원, 영업이익 45억 원으로 컨센서스 27억 원과 추정치 42억 원을 웃도는 실적을 기록했다”며 “의약품 판매 부문은 꾸준히 성장하고 기술수익료 부문에서는 로이반트로부터 수취한 HL161(자가면역질환치료제) 계약금 및 마일스톤(임상 2상) 약 22억 원과 중국 하버바이오메드 HL161 중국 임상 1상에 대한 마일스톤 약 12억 원이 인식되면서 총 기술수익료 34억 원을 시현했다”고 설명했다.
서 연구원은 “SC 제형으로 개발 중인 HL161은 희귀자가면역질환 적응증으로 임상 2상 중이고 내년 1분기 그레이브스안병증 2a상 톱라인 결과, 2분기 중증근무력증 임상 2상 톱라인 결과 도출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며 “또 HL036(안구건조증치료제)은 10월 14일 중국 하버바이오메드가 중국 임상 2상 톱라인 결과 발표에서 1차 지표의 유의성을 확보했다고 밝혔으며 2020년 초 3상이 개시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그는 “생산 의약품 안정성 문제로 경찰 조사 중으로, 문제 확인 시 판매정지와 과징금이 부과될 수 있으나 문제가 되는 제품은 작년 매출 기준 약 50억 원으로 낮은 수준이며, 현재 진행 중인 KGMP 실사와는 무관한 이슈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