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청소년 코딩대회 성료…중학생 반딧불 군 대상 수상

입력 2019-10-28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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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청소년 프로그래밍 챌린지 수상자 단체사진. (사진제공=넥슨)

넥슨이 진행하는 청소년 프로그래밍 챌린지에서 중학생이 대상을 수상하는 이변이 연출됐다.

넥슨은 지난 26일 판교 사옥에서 열린 ‘제 4회 넥슨 청소년 프로그래밍 챌린지(이하 NYPC)’의 본선 대회를 성황리에 종료했다고 28일 밝혔다.

NYPC는 넥슨이 2016년부터 개최하고 있는 청소년 코딩대회다.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프로그래밍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코딩을 경험할 수 있는 장을 열어주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8월 진행된 온라인 예선을 통해 12세~14세 부문 상위 20명, 15세~19세 부문 상위 60명 등 총 80명이 본선에 진출했다. 올해 최고득점(대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은 대회 처음으로 중학생이 차지했다. 15세~19세 부문 최연소 참가자인 전주 호성중학교 반딧불 군(15)은 초등학교 3학년때부터 코딩을 해왔으며 초등학생 시절인 2017년 2회 대회에도 참가(12세~14세 부문)해 동상을 수상한 바 있다.

반딧불 군은 “쟁쟁한 선배들이 많아 수상기대보다 문제에만 집중했는데 좋은 결과가 나와 믿기지 않는다”며 “코딩으로 세상을 바꾸는 프로그래머가 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15세~19세 부분 금상과 은상은 각각 서울 잠신고등학교 이진혁 군(18)과 서울 한가람고등학교 박재온 군(19)이, 동상은 경기과학고등학교 김세빈 군(18) 등 7명이 차지했다.

김정욱 넥슨재단 이사장은 “올해 참가자들의 수준이 어느 해보다 높았으며 어린 학생들의 선전이 눈에 띄었는데, 이는 코딩의 저변이 그만큼 넓어졌다는 의미”라며 “앞으로도 코딩의 접근성을 높이고, 학생들이 이를 통해 좋은 미래를 엮어 나가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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