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이 수수료 체계를 일원화한다. 그동안 빗썸은 거래소에서 가상화폐를 매수 시에는 해당 가상화폐로 수수료를 받고, 매도 시에는 원화(KRW)로 수수료를 받았지만, 이용자들의 편의를 고려해 수수료를 원화로 통일하기로 했다.
28일 빗썸은 공지를 통해 11월 11일부터 매수 수수료를 원화로 변경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기존에는 매수하는 가상화폐로 수수료를 부과했지만 앞으로는 대금지불 수단인 원화로 수수료를 부과할 예정이다.
기존 이원화된 수수료 체계가 단순화되면서 투자자들의 편의성도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기존에 가상화폐를 수수료로 냈을 때와 비교해 잔금 관리가 편해져 자산관리가 수월해질 것이란 게 빗썸의 설명이다.
빗썸은 쿠폰 판매 등 고객을 위한 혜택과 이벤트를 통해 수수료 할인를 진행하고 있다. 수수료 할인 쿠폰을 구매할 경우 실 수수료는 0.04%까지 낮출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