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O 황 함량 규제, 선박 수요 본격 반영 예상”-IBK투자

입력 2019-10-25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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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투자증권은 25일 IMO 황함량 규제에 따른 선박의 수요가 11~12월부터 반영될 것으로 내다봤다.

함형도 연구원은 “한 주간 OPEC 감산 기대감과 미국 원유 재고 감소에 유가는 강보합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함 연구원은 “다음 주 유가는 보합, 제품마진은 약보합을 예상한다”며 “미국 가동률이 올라가며 재고 감소세가 이어질 전망이나 부진한 수요로 유가가 오르기 힘든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휘발유 약세는 본격화됐다고 판단한다”며 “드라이빙 시즌이 끝나고 정제소 유지보수에 이례적으로 강세를 이어갔다고 보며, 가동률 상승과 함께 마진은 10달러 하회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또한 “IMO 황함량 규제에 따른 선박들의 수요는 11~12월 본격적으로 반영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화학 부문의 경우 원재료와 제품 모두 보합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함 연구원은 “유조선 운임 상승에 대한 제품 가격 전가도 이뤄지지 않는 상황에 수요도 부진해 가격 반등을 이끌 모멘텀이 부족하다”며 “일부 제품별로 가동률 조정이 일어나고 있으나 아직까지 부진한 수요에 대한 우려가 더 많은 상황”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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