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 액상 전자담배 사용 중단 권고 영향은?

입력 2019-10-25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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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투자는 25일 KT&G에 대해 액상형 전자담배 사용 중단 권고 영향은 제한적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4만3000원을 유지했다.

하나금융투자 심은주 연구원은 “미국 FDA가 인체 유해성이 의심되는 액상형 전자담배 판매금지 대책을 발표한 것에 이어 우리나라 정부도 ‘사용 중단’을 강력하게 권고했다”며 “기획재정부에 의하면 6월 액상형 전자담배 점유율은 1.3%로 파악된다. 아직도 점유율 상승이 제한적이어서 액상형 전자담배 판매 중지라는 최악의 경우를 가정하더라도 KT&G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전무하다”고 진단했다.

심 연구원은 “오히려 기존 궐련과 궐련형 전자담배에서의 점유율 상승에 주목해야 할 시점”이라며 “2021년까지 연평균 10% 내외 이익 증가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펀더멘탈 회복 및 우호적인 메크로 환경, 매력적인 배당수익률 고려 시 매수 관점이 유효하다”

고 평가했다.

그는 “3분기 실적은 연결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각각 1조3300억 원, 4160억 원으로 시장 기대에 부합하는 호실적을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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