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번째 임신 성공 영국 여성 '화제'…1자녀당 혜택은?

입력 2019-10-22 11:28수정 2019-10-22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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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MBC 뉴스 캡처)

40대 영국 여성이 22번째 임신에 성공했다고 BBC가 22일(한국시간) 보도했다.

잉글랜드 랭커셔에 사는 수 래드포드(44)와 남편 노엘 래드포드(48)는 최근 22번째 아기를 임신한 사실을 알게 됐다. 부부는 아내가 7살일 때 처음 만났고, 아내가 14살, 남편이 18살 때인 1989년 첫아이인 크리스(30)를 낳았다.

현재 임신 15주인 여성은 오는 2020년 4월 22번째 자녀를 출산할 예정이다.

노엘과 수 사이에는 이미 21명의 자녀가 있다. 약 30년에 걸쳐 20명의 아이들을 낳았다.

래드포드 부부는 지난 2018년 21번째 아이를 낳기 전 "더 이상 자녀를 낳지 않겠다"라고 선언했지만, 또다시 찾아온 생명을 기쁘게 맞이했다.

주변 사람들은 생활비 감당을 걱정하기도 했다.

실제로 이들 가족은 일주일에 식비로만 350파운드(약 53만 원)가 들고, 자녀 20명이 어지럽힌 집을 청소하는데 걸리는 시간도 하루 평균 3시간에 달한다. 하루 평균 세탁기에 넣고 돌리는 빨래의 무게만 18㎏ 정도로 알려졌다.

이에 영국 정부는 이들 가족에 아동보조금을 지급하고 있다. 서른 살부터 한 살 아기까지 20명(자녀 한 명은 사산)의 자녀를 둔 래드포드 부부는 일주일에 170파운드(약 25만8000원)의 자녀 혜택을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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