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생명, 후순위채 차환발행 완료…“RBC 비율 250% 수준 달성 기대”

입력 2019-10-18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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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B생명은 18일 국내 기관투자자 대상 후순위채 차환발행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지난 8일 국내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후순위채 차환발행을 위한 수요예측을 하고 이날 발행을 완료했다. 발행 총액은 1200억 원, 최종 채권 발행 금리는 3.7%로 확정됐다.

KDB생명은 “이번 후순위채 발행을 통해 기존의 4.9%, 5.5%의 채권을 각각 1.2%포인트(P)와 1.8%p 낮은 금리로 리파이낸싱했다”며 “향후 부담해야 할 금융비용을 연간 약 20억 원가량 절감하게 됐다”고 밝혔다.

회사는 이번 후순위채 차환발행을 통해 RBC 비율을 250% 끌어올려 자본 안정성을 한층 더 강화할 전망이다.

KDB생명 관계자는 “이번 발행조건을 통해 KDB생명에 대한 시장에서의 긍정적인 시그널을 확인할 수 있었고, 지속적인 금융비용 감소 효과는 향후 매각 작업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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