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 빅데이터로 자영업자 신용 평가하는 ‘마이크레딧’ 출시

입력 2019-10-18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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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진 사장 "금융당국과 발맞춰 혁신 금융서비스 발굴할 것"

▲금융위원회 권대영 금융혁신기획단장(중앙)과 KCB 강문호 사장(오른쪽), 신한카드 임영진 사장이 17일 서울 을지로 신한카드 본사에서 열린 마이크레딧 서비스 설명회 직후 함께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신한카드)
신한카드는 18일 금융위원회 선정 혁신금융서비스 ‘마이크레딧’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전날 서울 을지로 신한카드 본사에서 열린 사업설명회에는 임영진 사장과 금융위원회 권대영 금융혁신기획단장, KCB 강문호 사장, 핀테크 기업 대표, 실무자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마이크레딧 서비스는 지난 4월 금융위원회가 1차로 선정한 혁신금융서비스 사업으로 신한카드는 지난 1일 CB 사업을 먼저 시작했다. 마이크레딧은 2500만 고객과 440만 개인사업자의 빅데이터에 KCB의 외부 축적 데이터 결합을 통해 개발됐다. 개인사업자의 상환능력을 평가하는 신용평가모형과 가맹점 매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매출추정모형으로 구성됐다.

매출추정모형은 1억 원 미만 영세사업자의 매출 규모까지 비교적 정확하게 예측할 수 있어 소상공인의 신용평가 도구로 유용하게 활용될 전망이다.

임 사장은 “이번 혁신금융 1호 사업인 마이크레딧 오픈은 카드업의 경계를 허물고 새로운 성장 기회를 갖는 점에서 카드업계에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금융당국의 혁신금융서비스 추진 취지에 발맞춰 혁신적 신금융서비스를 지속해서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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