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단기사채 자금조달 288조2000억 원…전년비 1.1%↑

입력 2019-10-16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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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제공=한국예탁결제원

3분기 단기사채(STB:Short-TermBond)를 통한 자금조달 규모는 총 288조200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 직전 분기 대비 4.0%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일반 단기사채의 발행량은 241조100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조9000억 원(3.2%) 감소했고, 유동화 단기사채의 발행량은 47조1000억 원 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조1000억 원(30.8%) 증가했다.

만기 3개월 이내 발행량은 287조2000억 원으로 전체 발행량의 99.7%를 차지했다.

신용등급별로는 △A1(265조8000억 원) △A2(17조2000억 원) △A3(4조4000억 원) △B이하 (8000억 원) 순으로 신용등급이 낮을수록 발행량이 감소했다.

업종별로는 △증권회사(167조2000억 원) △유동화회사(47조1000억 원) △카드·캐피탈·기타 금융업(43조8000억 원) △일반기업·공기업 등(30조1000억 원) 순으로 발행됐다.

단기사채란 기업이 만기 1년 이하, 1억 원 이상 발행 등 일정 요건을 갖춰 발행하는 사채로, 전자등록기관을 통해 발행 · 유통 · 권리 행사 등을 전자적으로 처리한다.

단기사채제도는 기업어음 및 콜시장을 대체하고, 전자적 방식으로 발행·유통·권리 행사가 가능한 새로운 인프라를 구축해 단기금융시장과 자본시장의 발전 및 전자 증권 도입 기반을 마련할 목적으로 2013년에 도입됐다. 전자증권제도 시행에 따라 기존의 ’전자단기사채‘라는 명칭이 ’단기사채‘로 변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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