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스웨덴서 본격 실무협상…비핵화ㆍ3차 정상회담 등 논의 전망

입력 2019-10-05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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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권정근-美램버트 전날 회동…협상 일정 등 조율

▲웨덴 스톡홀름 외곽 리딩외에 있는 콘퍼런스 시설 '빌라 엘비크 스트란드' (Villa Elfvik Strand) 내부에 소형 성조기, 인공기, 스웨덴 국기가 놓여있다. 한 스웨덴 매체는 북미가 4일(현지시간) 예비접촉에 이어 5일 실무협상을 이곳에서 한다고 보도했다. (연합뉴스)

북한과 미국이 스웨덴 스톡홀름 인근에서 5일(현지시간) 실무협상에 나선다.

북한과 미국이 전날 오전 스웨덴 스톡홀름 근교에서 '예비접촉'을 갖고 실무협상 진행에 합의했다.

실무협상 일정과 의제 등을 간략히 협의한 예비접촉은 스톡홀름 외곽에 있는 콘퍼런스 시설 '빌라 엘비크 스트란드'에서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예비접촉에는 북측 권정근 전 북한 외무성 미국 담당 국장과 미국 측 마크 램버트 미국 국무부 대북특사 등 소수로 참석한 것으로 파악됐다.

권 전 국장과 램버트 대북특사가 예비접촉에서 얼굴을 마주한 시간은 길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실무협상 수석대표인 김명길 북한 외무성 순회대사와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는 이날 예비접촉에서 결정한 틀에 맞춰 5일 본격적인 실무협상에 들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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