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사주 매입’ SK, 지배구조 이슈 부각 가능성”-NH투자

NH투자증권은 2일 SK에 대해 자사주 매입으로 주가가 반등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동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SK는 전일 장중 공시를 통해 ‘주가안정 통한 주주가치 제고’ 목적으로 연말까지 자기주식 5.0%(352만주 7181억원) 취득 계획을 발표했다”며 “이에 SK의 주가는 10% 급등했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주가 급등에도 NAV(순자산가치) 대비 할인율 52%로 여전히 저평가 영역으로 비상장자회사 실적 둔화 우려, 바이오 사업포트폴리오 투자심리 저하 등이 과도하게 반영된 밸류에이션”라며 “자사주 취득 예정 수량(일 6만주)은 보통 10만주 내외인 일거래량 감안하면, ‘주가의 하방경직성 확보’ 이상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특히 “기존 자사주 20.7%의 일부ㆍ전부 소각이 아니라 5.0% 추가 취득을 선택함에 따라, 실현 가능성과 무관하게, 자사주를 활용한 그룹 지배구조 개편 가능성이 다시 이슈화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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