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제공=한국예탁결제원
한국예탁결제원은 1일부터 미국, 홍콩, 중국(홍콩연계), 베트남, 영국, 독일, 프랑스, 스위스, 이탈리아 등 9개 시장의 외화증권 결제수수료를 평균 약 10% 인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9개 시장은 예탁결제원의 외화증권 투자지원 시장 41개국 전체에서 2019년 결제건수 기준으로 약 94%를 차지하고 있다. 올해 8월까지의 시장별 결제건수를 살펴보면 △미국 80만3369건(73.7%) △중국(홍콩연계) 13만446건(12%) △홍콩 7만4862건(6.9%) △베트남 1만7491건(1.6%) 순이다.
예탁결제원은 “결제수수료가 평균 10% 인하됨에 따라 증권회사 전체적으로 연간 약 8억 원에 달하는 수수료 절감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결제규모 및 거래금액이 가장 많은 미국시장의 결제수수료는 20% 인하돼 연간 약 6억 원의 수수료가 절감될 것으로 예상된다.
예탁결제원은 2017년 10월, 2018년 1월 그리고 2018년 9월 세 차례에 걸쳐 외화증권 결제수수료를 인하한 바 있으며, 증권회사 전체적으로 연간 약 21억 원의 수수료 절감 효과가 발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