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스프 “생분해성 플라스틱 이코비오, KGCCI 이노베이션 어워드 수상”

입력 2019-09-30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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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심사위원 강병모 전자부품연구원(KETI) 기업협력본부 본부장과 “지속가능성 혁신” 부문 수상기업 한국바스프㈜ 김영률 대표이사, 장경진 스페셜티 플라스틱 바이오폴리머 담당 부장. (사진 제공=바스프)

한국바스프는 자사의 생분해성 플라스틱 제품 ‘이코비오(ecovio®)’가 지난 27일 한독상공회의소의 ‘KGCCI 이노베이션 어워드(KGCCI Innovation Award)’ 지속가능성 부문을 수상했다고 30일 밝혔다.

이코비오는 바스프가 개발한 고품질의 다용도 생분해성 플라스틱이다. 다양한 바이오 성분을 함유하고 있으며 생분해성 또한 갖춰 퇴비화 기능 폴리머 인증을 획득한 혁신 소재다.

농업 분야에서 멀칭 필름으로 활용되는 이코비오는 농작물 수확량을 늘리고 잡초 발생을 억제하기 위해 사용되는 농업용 비닐의 친환경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기존 플라스틱 멀칭 필름의 경우 사용 후 수거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토양오염의 문제가 제기되고 있으나 이코비오는 수확 후 수거 없이 그대로 밭을 갈아도 필름이 자연스럽게 땅속에서 분해되기 때문에 토양을 오염시키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다.

또 수거에 따른 추가 노동력 또한 요구되지 않아 고령화 및 인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국 농가 인구를 위한 친환경적이고 경제적인 솔루션으로써 주목받고 있다.

이외에도 이코비오는 우수한 내구성 및 내열성 등의 기계적 물성과 식품접촉인증을 보유하고 있어 쇼핑백 및 유기성 폐기물 봉투, 식품 및 유통, 일회용 포장재 등 다양한 산업에서 활용할 수 있다.

김영률 한국바스프 대표는 “친환경성과 경제성을 앞세워 다양한 분야에서 지속가능한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는 이코비오가 ‘KGCCI 이노베이션 어워드’를 통해 인정받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바스프는 앞으로도 혁신을 통해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는 데 앞장서며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모범적인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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